부산 해안가 포구의 멋쟁이 ‘어부바호’ 선장 종범은 철없는 동생의 느닷없는 결혼 선언과 늦둥이 아들의 첫사랑, 친구들과의 우정까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분신이자 아들 노마에게 엄마같은 존재인 ‘어부바호’가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유쾌한 웃음과 찡한 눈물을 책임질 <어부바>가 온다!
끝장을 보자!
중학생 시절 싸움으로 이름을 날렸던 ‘태풍’.
과거를 잊고 조용히 살고자 마음먹었으나 학교 일진들과 부딪히게 되면서 그의 다짐은 무너지고 만다.
한편, 일진 무리의 선두에 서서 이끄는 ‘상민’과 이를 뒤에서 조종하는 건달 ‘익준’.
‘상민’ 일당은 조폭 선배인 ‘익준’과 짜고 여학생들을 이용해 원조교제를 하려는 남자 손님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다.
학교 일진에 가입하지 않은 ‘태풍’은 상민 일당의 시비에 사사건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