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설상가상 수진은 알 수 없는 남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환영에 시달리는데……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
어느 날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파티 사건을 눈치챈다.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이 바닥에서도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고 믿는 그는
오랫동안 알고지낸 범죄정보과 계장 ‘박기헌’에게 이 정보를 흘린다.
단순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마약파티가 연예계는 물론 검찰, 정치계까지 연루된
거대한 마약 스캔들임을 알게 된 '이찬우'.
이제는 살기
얼어붙은 마음들이
서로를 알아볼 때
다른 길이 있다
누워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딸이 있다.
도우미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딸은 어느 날 자살을 결심한다.
한편,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적 있는 남자는 경찰로 일하지만 삶의 의욕이 없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로 한다.
다른 길에 있던,
나와 같은 당신을 만나다
줄거리
“너도 보고 싶지? 그 영화!”
8년째 공포영화를 준비하던 신인 감독 ‘미정’은
어느 날 후배로부터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된 영화에 대해 듣는다.
실체를 추적하던 중 만난 그 영화의 감독 ‘재현’은
"그 영화는 잊어, 죽음보다 끔찍한 인생 살기 싫으면"이라고 경고하지만
‘미정’은 그의 경고를 무시한 채 더욱 더 그 영화에 집착한다.
이후, 이유를 알 수 없이 벌어지는 기괴하고 끔찍한 일들.
극장에 불이 꺼지